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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지] 25년 7월 28일, 오늘 기분은 맑음(내 가치는 내가 정한다) 본문

[하루 일지] 매일매일

[하루 일지] 25년 7월 28일, 오늘 기분은 맑음(내 가치는 내가 정한다)

Day Word 2025. 7. 28. 19:46

25년 7월 28일, 오늘 기분은 맑았다.

오전 5시 30분 아침 유산소 운동을 했고
오전 7시 클린한 식단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오전 11시 이른 점심을 먹고
오전 12시 내일 여행을 위해 마트에 들러 물품을 샀다.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

오후 2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오후 5시 30분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 7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오늘은 '내 가치는 내가 정한다.'라는 문장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드라마가 있었다. '이태원 클라쓰'라는 드라마였다.
드라마 중에서 주인공 박새로이가 이런 대사를 한 적이 있다.
 

공부? 노가다? 원양어선?
그렇게 시작하면 돼
필요한 건 다 할 거야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난!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
 
마트에 잘 포장되어 가지런히 놓여있는 물품들과 자신을 잘 포장해서 어떻게든 사회라는 곳에서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모든 면이 닮아있다.
가격이 책정되어 바코드 딱지가 붙은 물품들과 회사에서 정해진 월급을 받는 사람들은 안타까우리 만큼 닮아있다.
'생각하는 동물'인 인간은 어쩌다 하나의 상품으로 전락하고 만 것일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우리는 상품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일수도 있지만, 자발적인 복종일수도 있다. '상품화된 인간'으로 살아가는 게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삶이 되어 버렸다.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부모님의 직업으로 서열화가 진행되고, 대학을 입학하면 학벌에 의해 개개인의 순위가 매겨진다. 목에 어떤 사원증을 걸었는지, 월에 얼마를 버는지에 따라 좋은 신랑감이 되고, 좋은 신붓감이 된다.
 
우리는 좋은 브랜드의 상품이 되길 원하면서도 나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명품을 찾지 말고, 내가 명품이 되자' 이런 말은 장난처럼 우스운 말로 그냥 흘려버리곤 한다.
 
어느 날인가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내가 적은 글이다.
 
어느 날 누군가가 당신에게
십억을 준다고 하면 받을 거죠?
 
대신
 
1년 후 죽어야 하는 조건이라면
그래도 받을 건가요?
 
당연히 거절하겠죠.
 
백억을 준다면요? 천억은?
 
지금 백만원, 이백만원 월급 받는다고
자기 자신의 가치를 그 정도로
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가치는 무한합니다.
 
지금 받는 월급은 '나'라는 사람의 가치가 값어치로 매겨진 것이 아니라 단지, '나'라는 사람의 시간값이 값어치로 매겨진 것에 불과하다. 즉, 나의 일부인 시간값이라는 것이다. '나'는 애초에 값을 매길 수 없는 존재다.
내 가치는 무한하다. 이 사실을 믿어라. 나는 이 사실을 믿는데 삼십 년의 세월이 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렬 종대로 줄을 세우는 사회로 나갈테지만, 사회에서 나를 판단한 결과로 살지는 않을 것이다. 내 인생을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 내 가치를 나보다 더 잘 정할 사람도 없다.
유명 브랜드의 상품으로 살고 싶지 않다. '나'라는 브랜드로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