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6/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Day Word

[하루 일지] 25년 7월 25일, 오늘 기분은 맑음(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본문

[하루 일지] 매일매일

[하루 일지] 25년 7월 25일, 오늘 기분은 맑음(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Day Word 2025. 7. 25. 23:15

25년 7월 25일, 오늘 기분은 맑았다.
 
오전 6시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하늘
 

주홍빛으로 물들지 않은 하늘이라도 괜찮았다. 푸른 하늘은 나를 무언가로부터 해방시켜주는 자유를 주기 때문이다.

비상하는 새, 유영하는 물고기
 

오늘 아침운동을 그야말로 동물의 왕국이었다. 공중과 수상의 동물들의 비상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날갯짓 몇 번으로 높이 날아오르는 새, 맑은 강에서 시원하게 헤엄치는 물고기 그리고 아침에 한가로이 유산소 운동을 하는 나! 누가 더 부러운 삶을 살고 있을까? 아니, 애초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각자가 삶에 만족하면되는 것 아니겠나!
 
오전 7시 10분 클린한 식단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오전 9시 블로그에 글(초안)을 썼고
오전 12시  점심을 먹었으며
오후 3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했다.
오후 5시 30분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 8시 독서 모임을 하고
저녁 11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오늘은 '책임'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10대 때의 책임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학생 본분에 맞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책임은 있으나, 이것은 오래된 관습일 뿐이다.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면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0대 때부터 책임이 따르기 시작한다고 본다. 20대 때는 '젊음'에 책임을 져야한다. 청춘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기는 누가 뭐라해도 20대이다. 성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과 동시에 어른의 세계인 사회로 진입하는 시기!
20대는 도전하고, 실수하고, 실패해도 응원과 용기와 찬사를 받는다. '젊음'에 대한 책임을 졌기 때문이다. 젊음은 시도함에 있다. 행동을 통해 배우는 데에 있다. 이게 20대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이다.
30대 때는 '마음'에 책임을 져야한다. 아직 몸도 내 맘대로 제어하기가 쉽지 않은데 마음을 책임져야 한다니 말이 되지 않는 얘기이지만, 이 시기에 마음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40대 때 '얼굴'에 대한 책임을 질 수가 없다. 세월의 흔적이 여실히 들어나는 시기가 40인데, 마음이 곧 얼굴이 된다. 고로, 30대 때 마음을 제어하지 못하면 40대 때 얼굴에 대한 책임을 질 수가 없는 것이다.
50대 때는 '인생'에 책임을 져야한다. 반 백살이다. 공자는 이 시기를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의 '지천명'이라 불렀다.
존경을 받느냐, 무시를 당하느냐는 50대 때 결정된다. 그리고, 이후의 삶이 아름다울지, 비참할지 또한 미리 볼 수 있다.
 
나는 지금 마음에 책임을 져야하는 시기이다.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이에 대한 답을 '그렇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의문이다. 지금껏 나는 책임을 회피하며 살았다. 다른 무언가를 탓하기 위해 내 인생의 대부분을 위임하며 살았었다. 그 결과 과거는 후회라는 단어로 뒤덮여버렸다.
 
하지만, 최근 1년 마음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선택하고 후회하며 배우고 도전하고. 이를 반복하며 내 인생의 길을 내가 만들어가고 있다. 40대의 나의 얼굴에 부끄럽지 않게, 잘 만들어 가고 싶다. 그렇게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