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6/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Day Word

[하루 일지] 25년 7월 17일, 오늘 기분은 맑음(여행 - 울산, 부산) 본문

[하루 일지] 매일매일

[하루 일지] 25년 7월 17일, 오늘 기분은 맑음(여행 - 울산, 부산)

Day Word 2025. 7. 18. 08:42

25년 7월 17일, 오늘 기분은 맑았다.

 
오전 7시

숙소 주변에 산책 할 수 있는 곳이 있나 찾아보다가 고래공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발걸음을 옮겼다.

고래공원 동상

주변에 고래의 형상을 한 동상도 있었고, 박물관도 있었다. 물론, 이른 시간이라서 개관을 하지 않았다. 

뜬금 없이 이곳에 왜 고래공원이 있지? 라는 의미 없는 의문을 가져 보았으나 그 의문은 의문으로 남기기로 했다.

울산의 아침 하늘

하늘을 좋아하는 1인으로 매일 아침 하늘을 보는데, 맑거나 흐리거나 할 것 없이 변함없는 사실은 정말 아름답고 볼수록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이었다.

 

오전 10시

울산에 오면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명선도'라고 불리는 아주아주 작은 섬이었다.

명선도 입구 및 안내판
명선도의 풍경, 명선도에서 바라본 울산바다 경치

명선도를 걸을 수 있도록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가는 길마다 울산바다의 경치과 명선도 내부의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짧으면 10분, 길면 20분 정도 걸리는 산책길이라서 시간에 큰 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입장료 같은 것도 없어서 좋았다. 다음에 올 때는 야간에 한 번 와보고 싶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오전 12시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부산에서 솔솥이라는 덮밥집을 방문했다.

솔솥 부산 해운대점

해리단길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 직원들도 친절했고, 스테이크 덮밥과 민물장어 덮밥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처음에는 양이 적은 듯 보였으나, 먹다 보니까 양이 많았다는 것을 느꼈다. 밥을 다 먹을 즈음, 직원이 요구르트 두 개를 테이블 위에 올려주었다. 예전에는 요구르트를 주는 식당이 종종 있었는데, 요즘에도 이렇게 식후 요구르트를 주는 곳이 있다니! 센스 굳!!! 


오후 1시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해운대 일대를 걷기 시작했다.

해운대, APEC 관광지

구남로 시장을 지나서 해운대 바다를 보면서 주위를 걸었다. 걷다보면 2005년 APEC 정상회담을 했던 곳이 있는데, 지금은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해 놓아서 볼만 했다. 

 

저녁 7시

이제 곧 결혼하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서 밥을 먹었다.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했던 식당인데 육회와 연어가 맛있었다.

부산 진구에 있는 '하루끝' 이라는 식당이었다.

부산 진구 하루끝 이라는 식당

식당 내부는 조용하고 어두웠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를 떨다보니 주문한 음식이 테이블 위에 놓여졌다. 육회와 연어! 이 조합은 못 참치! 주먹밥도 시켰는데, 밥 위에 육회나 연어를 올려 먹으니까 음식들이 입 안에서 살살 녹았다.

사장님이 디저트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네잎클로버 아이스크림을 주셨다. 

친구와의 수다는 두 시간동안 이어졌고, 내일 출근해야 하는 친구를 배려해 진한 악수를 하고, 결혼식에서 만난 것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저녁 10시

여행 마지막 날, 친구가 예약해 준 숙소에서 여행 마지막 밤을 보냈다.

코티스 더 브릿지

 '코티스 더 브릿지'라는 호텔에서 잠을 잤는데, 모든 것은 다 좋았는데, 주차장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여행이자 행복한 하루였다.

 

어제 바로 올렸어야 했는데, 친구와의 술 한 잔이 네 병이 되면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다.

아, 원칙을 지켜야 하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