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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지] 25년 7월 4일, 오늘 기분은 맑음!(남는 건 사진과 추억) 본문

[하루 일지] 매일매일

[하루 일지] 25년 7월 4일, 오늘 기분은 맑음!(남는 건 사진과 추억)

Day Word 2025. 7. 4. 21:55

25년 7월 4일, 하늘도 맑았고, 날씨도 맑았으며, 기분도 맑았다.
 
새벽 5시 30분
역시나 언제나처럼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 또한 선선하게 바람이 불었다. 아침만이라도 좋으니, 이런 날씨가 계속 되었으면 했다.

구름 낀 하늘

전봇대가 없는 곳을 찾으려 했으나, 대한민국에서 전봇대 없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만 고개를 들어도 사방이 검정선이었다. 사진을 찍고 보니 나름의 분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온전한 하늘이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과일과 고구마, 감자

길을 걷다보면 이른 아침 항상 산책길에 과일과 고구마 그리고 감자가 바닥에 깔려있다.
형형색색의 과일들과 매끈하게 생긴 고구마와 감자를 보며, 군침을 한 번 삼켰다.

물과 나무와 꽃

걷다 보니 물이 보이고, 나무가 보이고, 꽃이 보였다. 바쁜 일상속에서는 전혀 관심 없던 것들이 요즘에는 나의 중요 관심사가 되었다. '자연', 가장 솔직하고, 정직하고, 바람직한 것!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며, 어떠한 불평도 하지 않는 것!
나는 지금까지 '지식'을 얻으려고만 했지, '지혜'를 얻고자 하지 않았다. 그래서 불행했던 것 같다.
 
오전 9시
내일 배움 카드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방문했다. 학원 가는 길, 버스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데 나무 그늘이 있어 고마웠고,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햇살에 감사했다. 

정류장에서

 
오후 2시
오늘은 저녁에 할 일이 있어서 일찍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 부위는 팔이었다.
라잉 익스텐션 - 케이블 푸쉬다운 - 바벨컬 - 해머컬 - 윗몸일으키기 - 유산소(50분)

운동

 
저녁 6시 30분
기분전환 겸 한 시간 거리의 경치가 좋은 산을 방문했다.

축령산에서
축령산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서 긴 말 하지 않으려 한다. 사진이 이미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치를 보자마자 '와'라는 감탄사가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한 폭의 그림 같았고, 찍는 사진마다 예술 작품이었다.
이리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작아져 보이는 건물들 틈으로 반짝이는 불빛들 또한 아름다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멋진 야경은 먼 곳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물론, '멀리서 보면 희극이요,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겠지만'
사실, 사진으로도 모든 경이로움을 담지는 못했다.
하지만, 사진으로나마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그 당시를 추억하며, 상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남는 건 사진이지만, 내가 기억하는 건 사람과 상황에 대한 추억이다.
추억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오늘 하루 정말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