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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지] 25년 6월 17일, 오늘 기분은 맑음!(다시 일상으로) 본문

[하루 일지] 매일매일

[하루 일지] 25년 6월 17일, 오늘 기분은 맑음!(다시 일상으로)

Day Word 2025. 6. 17. 21:13

25년 6월 17일 화요일, 오늘도 역시 기분이 맑다.

 

6월 15일 새벽 5시 30분

자연스레 눈이 떠졌다. 아마도 매일 공복 유산소를 했던 습관 때문일 것이다.

5분 정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다가 머리를 흔들고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책상 앞에 앉아서 어제 다 읽지 못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진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책의 제목은 '나는 진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인데, 내가 가장 아끼는 책 중 하나다.

자기계발서적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특히 '과감히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시는 분께 강력 추천!'

 

6월 15일 아침 6시 20분

아침 만큼은 식단을 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오트밀과 야채를 준비했다.

아침 식단(식초, 오트밀, 계란, 야채)

난 오트밀을 물에 타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다. 친구들은 '그게 맛있냐?'며 인상을 찌푸리곤 하는데

내 입맛에는 맞다! 오트밀을 먹고 나면 속이 편하다. 그래서 굳이 '오트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유튜브에서

찾지 않아도 된다.

 

6월 15일 아침 7시

책을 읽다가 엄마의 권유로 같이 아침 유산소 운동을 하러 나갔다. 비가 온 뒤 아침이라 그런지

수분을 머금은 풀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다. 자연의 냄새가 내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좋았다.

6천 걸음을 걸은 뒤, 집에 도착해서 읽다만 책을 읽었다.

 

6월 15일 아침 9시

3주 전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오늘이 마지막 반납일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주섬주섬 옷을 입고, 가방에 책들을 넣은 뒤, 도서관으로 곧장 걸어갔다.

사직도서관

내가 자주 책을 빌리러 오는 도서관 중 한 곳이다.

어렸을 때는 책을 읽는 게 재미가 없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책의 재미에 푹~ 빠졌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고 하지 않던가! 서서하는 여행은 못 하더라도

앉아서 하는 여행을 즐기고 싶은 1인이다!

네 권의 책을 반납하고 다시 두 권의 책을 빌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6월 15일 오전 11시

대회 전에 엄마와 한 약속이 있다. 대회가 끝나고 먹고 싶은 음식 다 먹어보기로 한 그 약속!

나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돈까스 집으로 향했다.

진심왕돈까스 쫄돈까스, 고구마치즈돈까스

사진으로만 보던 돈까스를 직접 '영접?' 해보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쫄돈까스는 쫄면의 새콤함과 돈까스의 달콤함의 조합이 환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고구마치즈돈까스는 약간의 느끼함이 있었으나, 느끼함은 어느새 입안에서 고소함으로 바뀌었다.

만약 진심왕돈까스를 드신다면 고구마치즈돈까스는 매운 소스를 따로 시켜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돈까스의 흔적없는 흔적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돈까스 두 개를 다 먹는데 정확히 17분 걸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걷지 못할 정도로 배가 불러서 잠시 공원 의자에 앉아 쉬다가 걷다가 쉬다가 걷다가

역시, 사람은 뭐든 적당히 해야한다. 이번에 여실히 깨달았다.

 

6월 15일 오후 4시

게으름은 오늘 오전까지!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과연 인바디 결과는?!!

인바디 결과

놀라웠다. 그렇게 막,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체지방률은 3%를 유지했고, 근육량은 36.6kg으로 늘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 내 눈을 의심했지만, 대회 나가기 전보다 몸상태가 더 좋았다. 신기했다.

다시 분할 운동을 시작했다. 오늘은 가슴과 삼두 운동

벤츠프레스, 인클라인 덤벨프레스, 딥스, 케이블 푸쉬다운, 복근운동, 유산소 순으로 진행했다.

3일 만에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니, 기운이 넘쳤다. 걸음도 23,000을 걸었는데 멀쩡했다.

역시 사람은 잘 먹어야 한다.

 

6월 15일 오후 6시

운동 후, 단밸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위해 한 상을 차렸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야채와 닭가슴살, 떡들, 초코케익!

맛있게 먹으면 모든 음식이 근육으로 간다? 갈까?

아무튼, 아직까지는 이렇게 먹어도 된다.

PT선생님이 마음껏 먹으라고 했다.

'다음주부터 아주 힘들어질테니까' 라는 뒷말을 남기시면서......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