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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지] 25년 6월 16일 기분은 맑음!(오늘까지만 먹기) 본문

[하루 일지] 매일매일

[하루 일지] 25년 6월 16일 기분은 맑음!(오늘까지만 먹기)

Day Word 2025. 6. 16. 21:13

25년 6월 16일 월요일, 오늘 기분은 맑다.
날씨는 비가 내리고, 습한 기운에 찝찝함이 밀려왔음에도

기분이 너무나 맑았다.

기분이 좋은 이유는 단순하다. 피트니스 대회가 끝나서
그리고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대회가 끝나는 6월 15일 새벽 2시 10분
드디어! 드디어!! 이 녀석들을 입에 넣을 수 있었다.

맥도널드 더블 쿼터 파운더 치즈(왼쪽)와 불고기 버거(오른쪽)

한 녀석은 단백질이 50g이 들어 있다는 맥도널드 더블쿼터 파운더 치즈
또 다른 녀석은 이미 절반이 날아가버린 불고기 버거
맛 평가를 감히 하자면 '진짜, 정말 맛있다!' 이 이상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아마도 대회가 끝난 뒤라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짜릿했다.
 
6월 15일 아침 7시
곧바로 또 다른 녀석들을 입에 넣었다. 100일 동안 상상만 하던 녀석들!

찹쌀로 만든 떡과 송편

평소에도 중간중간 즐겨먹던 떡이다.
나는 빵보다 떡이 더 좋다. 쫄깃쫄깃 하고, 달달하면서 목 넘김이 부드러운 녀석들!
순식간에 떡 세 개를 '클리어!' 해버렸다.
 
6월 15일 오전 12시 10분
곧이어 다른 녀석이 도착했다.

알볼로 피자 팔자 치즈크러스트 L(위)와 팔도 치즈크러스트 L(아래)

춘천에서 즐겨 먹던 알볼로 피자!!
다양한 맛을 느끼고 싶어서 '팔자'와 '팔도'를 시켰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라지 치고는 생각보다 작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괜찮다!
이 녀석들도 5조각을 남기고 모두 '클리어' 했다.
 
6월 15일 저녁 7시
솔직히 양심에 찔려서 저녁은 고구마 180g과 닭가슴살 그리고 야채를 먹었다.
(그 전의 행적들을 보면 전혀 양심이 없어 보이는데......ㅎㅎ)
 
그리고, 꿀잠!
 
6월 16일 오전 7시 30분
기분 좋게 잠에서 깬 나는 탁자 위에 아주 귀한 손님들의 우아한 자태를 보고야 말았다.

떡들과 말린 망고! 이건 못 참지!!
현장에서 모든 떡들의 절반을 먹어버렸다. 역시, 떡은 배신하지 않았다.
 
6월 16일 오전 11시 30분
저녁에 과자파티를 하기 위해 장을 보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던킨 도넛

던킨에서 도넛 6개를 사서, 참지 못하고 그대로 입 안에서 녹여버렸다. 와! 이 달콤함!
 
6월 16일 오후 4시
과자파티를 하기 전, 경건한 마음으로 어제 다 먹지 못한 피자들을 냉장고에서 살며시 꺼냈다.

피자 위에 닭사슴살과 체다치즈 추가

헬스인은 단백질 섭취가 필수이기 때문에, 피자 위에 닭가슴살과 체다 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깔끔하게 먹어버렸다. 솔직히, 나쁘지 않았다. 영양 성분에서부터 맛까지 '일거양득' '일석이조' 좋았다.
 
6월 16일 오후 5시 50분
기다리던 과자파티 시간

과자와 닭가슴살 그리고 야채

모두가 다 아는 맛이었다. 달달함부터 짭쪼름함까지! 모든 안 좋은 성분들이 내 몸에 응축되는 느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그 맛! 솔직히 양심상 닭가슴살과 야채도 먹기는 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먹기만 했구나......ㅎㅎ
내일부터는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 겨우 만든 몸이다. 망치기 싫다.(이미 망친건가?)
 
마지막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가장 큰 축복이다.
 
'살아보면 안다.
평범함이 행복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