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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Word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 본문

[하루 일지] 매일매일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

Day Word 2026. 6. 12. 14:50

아무리 사람이 편해도 예의는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일이 편해도 규정은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삶이 편해도 마땅한 도리는 지켜야 합니다.

 

세상이 썩어가는 이유이자 사람에게서 지독한 악취가 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마땅히 해야 할 것들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점점 착한 사람이 상처를 받고, 힘이 없는 사람이 피해를 보며, 법과 규정을 고집스레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잘못을 저지른 이들이 자신의 허물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

"나보다 더 나쁜 놈이 얼마나 많은데."

"너도 내 처지 돼봐, 똑같이 행동하지."

 

이런 같잖은 핑계를 방패 삼아, 자신의 행동에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결국 더 이상 억울한 피해자가 되기 싫은 선량한 이들은, 스스로 괴물이나 미친놈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는 살아남기 위한 당연한 생존 본능일지도 모릅니다.

 

80대 20, '파레토의 법칙'이 주는 경고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켜 '파레토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 20%의 운전자가 전체 교통위반의 80%를 차지합니다.
  • 20%의 상습 범죄자가 전체 범죄의 80%를 저지릅니다.
  • 20%의 부지런한 공직자가 80%의 게으른 공직자 몫까지 일합니다.
  • 20%의 우수한 인재가 조직이 가진 문제의 80%를 해결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이 지탱하는 힘이 20%가 아니라 10%로 줄어든다면 어떻게 될까?'

'그마저도 무너져 단 1%만 남게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아마도 이 세상은 영화 〈매드맥스〉 속 약육강식의 지옥과 다름없어질 것입니다.

의무 없는 권리, 책임 없는 보상

인간으로서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의무는 팽개친 채 권리만을 누리려는 사람,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보상만을 바라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이기심이 만든 피해는 고스란히 법과 질서를 지키며 타인에게 배려를 베푼 '선량한 사람들'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지금의 세상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희망이 아예 없다고 단정 짓는 것 또한 성급한 판단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세상을 구원할 단 한 명의 영웅이 아닙니다.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가진 집합된 힘, 그리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지키려는 평범한 정의(正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