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6/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Day Word

2026년 5월 18일, 도전할수록 겸손해지는 이유 본문

[하루 일지] 매일매일

2026년 5월 18일, 도전할수록 겸손해지는 이유

Day Word 2026. 5. 18. 11:52

우리가 새로운 도전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성취감이나 만족감, 혹은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이유를 하나 더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는 '겸손해지기 위해서'도 도전해야 합니다.

 

갑자기 도전과 겸손이라니, 조금 뜬금없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치열했던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라는 새로운 링 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며 제가 온몸으로 느낀 바는 그렇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도전'이라 부를 만한 경험들이 남긴 발자국을 돌이켜봅니다.

 

🥊 생활복싱 대회: "세상에 강한 사람은 정말 많다"

처음으로 생활복싱 체육대회에 나갔을 때 깨달았습니다. 복싱이라는 스포츠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그리고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강자가 차고 넘친다는 것을. 링 위에서 내려오며 저는 다짐했습니다. '늘 겸손하게 살자'고.

 

🏋️ 피트니스 대회: "자만하지 말자"

이후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각 같은 몸을 만드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혹독한 과정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사람들을 보며 '세상에 몸 좋은 사람은 정말 널렸구나'를 절감했습니다. 자만심이 고개를 들 때마다 대뇌었습니다.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자.'

 

🎬 영상 편집 공부: "말을 쉽게 뱉지 않는 무게"

오래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영상을 배우기 위해 학원 문을 두드렸을 때, 또 한 번 벽을 만났습니다. 배운다고 해서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노력의 영역을 넘어 확실한 '재능'이 존재하는 분야였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타인의 창작물을 보며 "에이, 그냥 유튜브나 해볼까?" 같은 말을 절대 쉽게 뱉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타인의 노력과 재능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 것입니다.

 

👮 경찰시험 준비: "나 자신과 싸우는 이들을 향한 존경"

"10년 동안 국가를 지켰으니, 이제는 국민을 지키겠다"며 도전했던 경찰 시험.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자신과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모든 수험생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기에,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도 자만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조용히 고개를 숙일 뿐이었습니다.

 

🥋 주짓수와 행정사 공부: "노력하는 인생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지금 저는 새로운 내일을 위해 행정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고, 매트 위에서 땀 흘리며 주짓수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도전들이 저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명확합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단 하나도 없다. 그리고, 제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모든 사람의 인생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 결론: 배움은 곧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

저는 제가 타인에게 추앙받거나 대단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번 고개를 숙이며 겸손해야 하고, 자만하지 않으며,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야 하는 평범한 한 사람일 뿐입니다.

 

이 귀한 겸손함은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도전'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도전의 과정에서 얻는 경험과 깨달음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무언가를 '배웠다'는 것은, 내게 '부족함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과정입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과정, 그것이 바로 겸손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오늘도 지치지 않고 노력하는 이유 역시, 그 배움의 길 끝에서 매번 더 깊은 겸손함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한 걸음 더 겸손해지기 위해, 저는 계속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