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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Word

[하루 일지] 25년 9월 9일, 오늘 기분은 오늘 기분은 맑음(우직지계) 본문

[하루 일지] 매일매일

[하루 일지] 25년 9월 9일, 오늘 기분은 오늘 기분은 맑음(우직지계)

Day Word 2025. 9. 9. 21:55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하루였다. 아니, 다른 게 있다면 '마음이 급하다는 것'과 '이게 맞는 걸까?'라는 의심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싫어하는 일을 그만두고 좋아하는 일을 배우면서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장미빛 인생이 펼쳐질 것 만 같았지만, 지금 현실에 와서 보니 장미빛은 없었다. 그저 마음만 급한 상황만 놓여 있을 뿐이었다.

사실, 내가 마음이 급한 것일 뿐 그 어떤 사람도 상황도 바뀐 것은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마음이 급한 것일까? 그리고, 바라던 교육을 듣고 있는데 뭐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걸까?'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빨리 배워서 빨리 멋진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 현재 배우고 있는 것들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있다.', '내년까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내 인생이 크게 바뀌는 것이 있을까?' 

예전에 독학으로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만져본 적이 있던 경험이 처음에는 장점으로 작용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본기를 따분해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오만해진 것이다.

답답한 마음과 복잡한 심경으로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예전에 보았던 사자성어가 생각났다.

'우직지계'

가까운 길을 곧장 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우회하거나 돌아가는 방법을 통해 최종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지혜를 의미한다. 손자병법 군쟁편에서 유래되었다.

쉽게 말해서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뜻이다. 

나는 지금 마음만 급하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영상으로 구현해 내고 싶어 안달났다. 하지만, 지금의 능력으로는 제한되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이 교육을 듣고 있는 것인데, 처음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저 그렇다.'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흥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빨리 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돌아가는 방법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될지라도 목적지에 도착해 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 이 길이 사실은 가장 빠른 길이었다는 것을!


most people quit
(대부분 사람들은 중간에 그만둔다.)
because they don't realize that 2 to 3 months of having no idea
(왜냐면 이걸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야. 처음 두 세달동안 뭘하고 있는지 몰라서)
what you're doing is feature not a bug
(그건 '문제'가 아니라 원래 그런거야)
that's how it's supposed to be
(처음엔 당연한거야)
you're supposed to be overwhelmed
(헷갈리고, 정신 없고, 그게 정상이야)
when you're learning something new
(새로운 걸 배울 땐 당연한거야)
it's not supposed to be comfortable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어)
when you're doing something that you're never done before
(해본 적도 없는 걸 하고 있는데 당연히 낯설지)
If you don't know what you're doing after a week of starting to do it
(시작한지 일주일 지났는데도 방향을 못 잡겠다?)
that doesn't mean you should quit
(그건 포기할 이유가 아니야)
that means you're a beginner
(이제 막 시작했다는 의미지)